안녕하세요. 배론원격평생교육원에서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과정을 수강 중인 손효정입니다. 수강을 시작하면서부터 주변 지인들에게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열심히 해서 장학금을 탈 거라고 말하곤 했는데 진짜 이렇게 받게 되니 좀 얼떨떨하네요. 그래도 뿌듯한 게 기분은 좋습니다. 평소에도 이왕 하는 거면 잘 해보잔 생각으로 생활하는 성격이라 이번에도 도움이 된 거 같습니다. 덕분에 늘 피곤하긴 했지만 지나고 나니 잘 했단 생각이 드네요.

가족 중에 20년 가까이 사회복지사로 근무하고 있는 사람이 있어서 그런지 그 전부터 관심은 있었습니다. 그 분은 자기 일에 열정적이라 존경스럽긴 하지만, 사회복지사란 직업이 녹록지 않음을 알았기 때문에 제가 하는 건 상상하기도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필요한 이유가 생기면 과감히 시작해야 하는 법이죠. 제가 원하는 이직을 하려면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기본이었습니다. 그래서 일과 병행할 수 있는 온라인 학점은행제를 선택하게 된 거죠.

배론을 선택하기 전까지 꽤 많은 교육원들을 찾아봤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대부분의 분들도 고민 진행 중이실텐데요. 얼마나 저렴한 지, 강사진이 훌륭한 지, 시스템은 편리한 지 등 여러 가지를 다 따져보실 겁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처음 선택할 때는 가격과 시스템을 최우선으로 생각했습니다. 배론은 저렴한 편인데 휴대폰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더라구요. 가격은 더 비싼데 휴대폰으로 수업듣는 게 안 되는 데도 있었거든요. 그리고 성적우수 장학금이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습니다.

배론에서 수강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편리한 시스템입니다. 과제와 시험을 제외하고는 휴대폰으로 다 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앱을 따로 깔지 않아도 되고, 화면 구성이 깔끔해서 속도가 빠르고 오류도 없는 편이라 좋습니다. 본의 아니게 다른 두 군데 교육원의 수업도 함께 듣는 중인데 배론에 제일 만족합니다. 가격은 제일 저렴한데 말이죠. 그리고 과제와 토론 주제를 일찍 알려주기 때문에 미리 준비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그리고 직원분들 업무 처리도 빨라서 좋습니다.

대부분 그렇겠지만 특별한 건 없습니다. 그래도 생각해보니 저는 수강 과정을 일상처럼 했습니다. 틈나는 대로 수업을 재생하고, 여유가 생기면 과제나 토론 주제에 대해 꾸준히 서치했습니다. 물론 서치를 아무리 해놔도 과제 작성을 시작하면 마무리까지 열 몇 시간씩 걸리긴 했지만요. 그건 제가 생각해도 좀 무리인 듯 합니다. 무엇보다 스트레스 크게 받지 않고, 당연히 해야 하는 걸 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자격증과 더불어 취업을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1급 시험에도 도전해볼까 합니다. 배론은 종강 후에도 6개월 동안은 복습을 할 수 있더라구요. 이해가 잘 안 되는 건 복습하기를 통해서 공부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계획대로 되더라도 실제 업무를 하는 건 쉽지만은 않겠지만 일년이란 시간과 비용, 노력을 들였던 지금을 떠올리며 잘 해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시작을 앞두고 확신보다 고민이 더 큰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저도 그랬구요. 그래도 일단 과정을 시작하면 고민이나 걱정하는 시간이 줄어들 겁니다. 일주일은 생각보다 빨리 지나가기에 새로운 차수 수업이 계속 열리거든요. 그렇게 지금 당장 해야할 것들을 당연히 하다가 보면 ‘자격증과 앎’이라는 경쟁력이 하나 더 생겨 자신감이 커질 거라 믿습니다. 여러분들은 저보다 더 현명하게 잘 해내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