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이해 교육 강사 과정을 수강하며 우리나라 결혼 이주여성과 다문화 가정 자녀의 실태에 대해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언어 문제에서 기인한 학습 부진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심화하고 있으며, 다문화센터나 학교에서 학습장애 개선 및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교육기관에서 교사와 여러 학생을 직·간접으로 만나면서 사회복지 직무 수행을 위해 관련 자격증 취득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루하루 시테크를 실천하며 계획한 대로 생활하는 동료를 보며 생각만 하던 일들을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용기를 얻었고, 도전의 결과로써 상담 분야의 직무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내담자였던 70세 어르신으로부터 사회복지사가 되어 여생을 보람 있게 보내려고 마지막 학기 공부 중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 오랜 세월 미뤄두었던 숙제가 생각났고 수강 신청을 통해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한 첫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2013년 한국어교원 3급 양성과정을 수강할 당시 성기철 원장님께서 평생교육원을 준비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배론의 온라인 강의에 대해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강의 수준과 수업료, 학습 관리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 있었고, 수업 절차에 대한 학습 상담자의 체계적인 안내가 배론 선택에 한 몫 하였습니다. 직장생활과 학습을 병행해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수강신청을 망설였는데, 맞춤형 수업 설계를 통해 학습을 가능하게 해 주었습니다.

첫째. 학습 진도에 따른 지속적 맞춤형 정보 제공으로 강의를 제 때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 수업 시간마다 별도로 해당 교안을 제공해주어 수업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셋째. 강의 속도 및 강의 내용, 강의 순서(학습 목표, 학습 내용, 의견 나누기, 강의, 학습정리 및 퀴즈)가 학습자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강의에 적응하기가 수월했습니다.
넷째.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했고, 토론방에서 다양한 의견을 접하였으며 과제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읽어보면서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강의에 임하기 전에 학습 목표와 학습 내용을 확인하고, 의견 나누기에 글을 쓰기 전에 해당 주차 및 교시의 교안을 내려 받아 전체적으로 읽어보며 강의 흐름을 파악한 후 이를 기초로 의견을 제시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강의 종료 후 제시된 학습요점을 정리하고 주차별로 계속 추가하며, 퀴즈를 풀기 전에 수업 내용을 다시 살펴보았습니다.
과제 수행 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상의 다양한 자료를 검색하고 정리하면서 수업 내용과 과목을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한편, 사회복지사로서 나 자신의 역량을 검증하고 앞으로의 활동 분야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학교사회복지사로 학생들의 벗이자 나침반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학생들의 취업 지도를 하면서 따뜻한 말 한마디, 작은 손길이 인생을 바꾸는 힘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 후 교육기관, 청소년을 위한 시설, 다문화센터 등에서 경력을 쌓은 후 1급을 취득하고 학교에서 사회복지사로 정년까지 일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지역아동센터나 청소년시설에서 실습할 예정이며,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어린 친구들에게 다가갈 예정입니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지금이 가장 이른 시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 수강 신청을 하는데 걸린 십 년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늦었다고 생각하며 망설이는 이에게 한 발 내디딜 수 있도록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누구나 꿈을 꿀 수 있고, 희망을 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도 결단과 노력 없이 꿈과 희망을 이룰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