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소개

저는 46세에 배론을 만나 사회복지사 공부를 시작하여 현재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사례관리사로 근무하고 있는 48세 신입 사회복지사입니다.
늦은 나이에 새로운 일을 하니 때로는 힘들고 어렵지만 남을 도우려는 사회복지적 마인드를 장착하신 동료 사회복지사 선생님들 덕분에 사명감도 쌓여가고 보람도 느끼며 근무하고 있습니다. 다른 직종과 달리 나이를 단점으로 보지 않고 그 세월만큼 경험이 많은 사람으로 환영하는 분위기라 매일 감사한 마음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수강 동기

젊을 때부터 취약계층 가정의 아이들을 위한 작은 공부방을 마련해 운영하는 게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직장 일에 파묻혀 잊고 지내다 동생과 우연히 이야기하던 중에 잊고 있던 꿈에 대한 열정이 다시 샘솟았습니다. 처음엔 직장과 공부를 병행할 생각에 망설였지만 그 꿈에 동생도 함께 하고 싶다는 말에 용기를 얻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동생도 현재 배론에서 사회복지사 공부를 하며 함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배론을 선택하게 된 이유

늦게나마 사회복지사 공부를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교육원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저와 같이 늦깎이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카페에서 여러 정보를 접하게 되었고 많은 분들이 배론을 추천해 주었습니다. 큰 기대와 호기심을 안고 수강해야 할 교과목들의 샘플 강의를 모두 듣고 만족하여 바로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오프라인 실습 강의 때 교육원위치가 집 근처인 것을 알고 배론은 최고의 선택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배론에서 수강하면서 좋았던 점

배론에서 공부하면서 좋았던 점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좋았던 점 세 가지를 꼽자면,
첫 번째는 현장 경험이 많으신 교수님들의 강의이고 두 번째는 과제를 통해 사회복지의 현재를 알게 된 점 그리고 마지막으로 배론과 저희 집이 가까이에 위치한다는 점입니다.
교수님들께서는 이론 설명도 물론 잘해주시지만 경험하신 내용들도 함께 알려주신 부분이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에 대해 막연했던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고 강의를 더 재밌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과제 제출은 수강 초기부터 제겐 큰 부담과 압박이었습니다. 주말의 휴식을 반납해야 한다는 것도 스트레스였죠.
처음엔 과제 제출을 위한 목적만으로 기사나 논문을 검색했지만 차츰 다양한 기사와 논문, 참고 문헌들을 접하면서 더 많은 공부가 되었고 사회복지사의 전문성에 좀 더 방점을 두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나만의 공부비법

방대한 양의 교재에 압도되어 ’이걸 다 익힐 수 있을까?’ 하고 순간 좌절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무너지는 멘탈을 겨우겨우 붙잡고 일단 강의를 들으며 교재 내용을 요약하기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적응하고 마음도 가벼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강의 내용 중 중요한 부분은 표시를 해두었고 요약 내용은 외운다는 생각보다 가볍게 여러 번 읽으면서 복습했습니다. 이렇게 요약해 둔 내용을 가볍게 여러 번 읽는 것이 은근 공부가 되었고 시험 볼 때도 아주 유용했습니다.

자격증 취득 후 나의 계획

저는 작년 말 수강을 완료하면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획득하였고 조금 욕심이 생겨 1급 시험을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직장을 다니며 1급 시험 준비를 하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배론에서 공부했던 과목들이라 생소하지 않아 막막함은 없었습니다.
다행히 1급 시험에 합격하여 현재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아동복지에 대해 배우면서 제 꿈을 이루기 위해 하루하루 기쁜 마음으로 노력하려고 합니다.

후배 학습자에게 하고 싶은 말

’이 나이에 무슨 공부인가?’ 했던 때가 불과 재작년입니다. 무언가를 이루어 결실을 맺는 것도 인생의 원동력으로 중요하다 하겠지만 그 과정에서 ’긍정적으로 변하는 나’를 만나는 것이 저에겐 더욱 값진 일이었습니다. 지금 망설이신다면 가볍게 해보는 마음으로 도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도전하는 과정 속에서 새로운 길이 열릴 수 있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