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언어학회 제32차 전국학술대회 안내>

이중언어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중언어학회는 그동안 다문화 사회의 이중 언어 교육과 습득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활동에 앞장서 왔습니다. 이러한 관심을 이어가고자, 4월 4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이중언어학회 제32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길었던 겨울을 뒤로하고 ‘봄을 맞이하는 꽃’이라는 뜻을 가진 영춘화가 꽃망울을 터뜨리는 4월에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풍성한 학문적 교류의 장을 열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의 주제는 ‘문법 교육, 무엇을 어떻게’입니다. 문법 교육의 문제는 한국어 교육의 태동과 함께 가장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으며, 교육 현장에서도 가장 풍부한 경험을 축적해 온 주제입니다.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문법 교육의 내용과 방법론의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고자 합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나누는 뜻 깊은 논의가 한국어 교육 및 외국어 교육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문법 교육에 대한 연구의 폭과 깊이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입니다. 이에 우리 학회에서는 관련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을 모시는 주제 강연과 다양한 개인 발표의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문법 연습 활동의 실제’라는 주제로 워크숍도 기획하였습니다. 워크숍을 통해서 교실 현장에 직접적으로 요구되는 한국어 문법 교육의 다양한 문제들을 고민하고 정리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이번 학술대회에도 많은 선생님들이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먼저 주제 강연은 오랫동안 연세대학교에 몸담으시며 한국어교육계를 이끌어 오신 백봉자 선생님과 국어학과 한국어교육학을 넘나들며 왕성한 연구 역량을 발휘하고 계신 서울시립대학교 목정수 선생님께서 맡아 주셨습니다. 또한 워크숍의 특강은 현장 교육의 전문가이신 연세대학교 곽지영 선생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이 밖에도 많은 선생님들께서 발표와 토론을 맡아주셔서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중언어학회의 일이라면 언제나 기쁜 마음으로 달려와 주시는 여러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학술대회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이화여자대학교와 학술대회 개최를 후원해 주신 한국국제교류재단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축사를 기꺼이 맡아주신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윤금진 교류협력이사님, 환영사를 해 주시는 이화여자대학교 박인휘 국제교류처장님께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하느라 수고를 아까지 않으신 이중언어학회의 김현진 조직위원장님과 여러 이사님, 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리며, 이중언어학회의 학술대회마다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도서출판 하우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모쪼록 회원 여러분께서 제32차 춘계학술대회에 큰 관심을 갖고 많이 참석하시어 이번 학술대회가 한국어교육학과 제2언어교육의 학문적 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학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 주제: 문법 교육, 무엇을 어떻게

■ 일시: 2015년 4월 4일(토) 9:30~17:00

■ 장소: 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

■ 등록비: 회원(15,000원), 비회원(20,000원) *대회 현장에서 회원가입 가능

■ 문의: korbiling@korbiling.org

이중언어학회장 이해영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