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한국어 교육과 관련된 공부를 시작한 윤진영입니다. 저는 생명공학 전공에 이과 출신이라, 고등학교 이후로 처음 하는 국어와 한국어 공부가 생각보다 따라가기 벅찼습니다. 원래는 연구원에서 연구원 생활을 했었고, 연구원 생활에 염증을 느껴 그만두고 다른 직종을 찾게 되었습니다. 1학기에는 한국어 공부만 하였는데, 2학기부터는 다른 일을 하면서 공부를 하게 돼서 더 힘들던 차였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장학금을 받게 되어 기쁘고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힘이 됩니다.

연구원 외에 내가 새롭게 하고 싶은 일을 찾던 중에 한국어 교원 자격증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고 싶던 많은 일 중에서 그나마 가장 적은 시간을 들여서 할 수 있는 일이었으며,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외국에 한국과 한국어를 더 알리는 일이라는 것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당장에 한국어 교사가 되지 못하더라도 언젠가는 꼭 한국어를 외국인들에게 가르치고 싶어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어 교원 자격증에 대해 검색하던 중 알게 되었습니다. 2급과 3급 자격증 중 2급을 따고 싶었고, 온라인으로 수강 가능한 기관 중에서 배론 원격평생교육원이 가장 강의의 질이 좋아 보였습니다. 영역별 과목도 충분히 개설되어있으며 폐강되는 과목도 거의 없었고, 교수진도 부족함이 없었으며, 학생들의 관리 또한 체계적이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질문에 꼬박꼬박 상세히 잘 대답해주시는 교수님들, 체계적인 학생 관리, 학습자가 원하는 대로 학습계획서를 잘 짜주며 학습 계획서에 수정이 필요할 때 역시 친절히 도와주는 시스템, 다양한 수강 과목, 질 높은 강의 등이었습니다.

특별한 공부 비법은 없고, 강의를 들을 때 필기를 열심히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혼자 다시 열심히 공부해봅니다. 최근에 일하면서 강의를 미뤄 듣기 시작하니까 확실히 공부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미뤄두지 않고 재 때 잘 듣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일단 한국어 교사 관련 취업을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저는 국어전공도 아니고 다른 외국어 전공도 아닐뿐더러 다른 문과 전공도 아니어서 어려울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하는 일을 하면서 꾸준히 취업을 시도해볼 생각입니다. 수입과 상관없이 한국어 교사로서 경력을 쌓고 싶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외국으로 나가서 한국어를 더 멀리 알리고 싶습니다. 영어처럼 한국어가 세계 공용어가 되는 게 제 목표입니다.

열심히 하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 미루지 말고 꾸준히 열심히 하셔서 다들 좋은 성적 받으시고, 다양한 지식 쌓아가길 바랍니다. 과제도 어떻게 보면 하기 힘들지도 모르지만 하다 보면 많은 공부가 돼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다 같이 열심히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