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직장을 다니면서 한국어 교사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대학에서는 영어교육을 전공했지만 교사보다는 해외 무역 쪽에 관심이 많아 졸업 후 지금까지 계속 해외 무역 관련 회사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직장인이라서 하루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1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아 평일에는 공부하기가 힘들지만 주말을 이용하여 밀린 공부와 과제 등을 하고 있습니다.

몇 년 안에 해외로 이민을 갈 계획이 있어 지인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한 분이 현지에서 한국어교사로 일하는 것을 권유해 주셨습니다. 저도 이왕이면 현지에서 직업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미리 만들어 놓는 것이 좋을 것 같아 한국어 교사가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학부 시절 들었던 교육 관련 강의들이 한국어 교사가 되기 위해 수강해야 할 교육 과목들과 완전히 무관하지 않아 비교적 수월하게 수강을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제가 1순위로 조건을 보았던 것이 온라인 강의 여부였는데, 여러 온라인 교육 기관의 홈페이지들을 꼼꼼히 살펴본 결과 주저 없이 배론을 선택했습니다. 왜냐하면 온라인 교육기관의 신뢰 여부는 현재까지 홈페이지가 계속 활성화되고 있는가에 달려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월별 교육 일정과 지속적인 공지 사항 업데이트, 취업 게시판, 수강생 후기 등등 다른 교육기관과 비교했을 때 배론의 홈페이지는 그 활성화 정도가 월등히 활발해서 수강 완료시까지 믿을 수 있겠다는 신뢰를 주기 충분했습니다.

한국어 교사에 관련된 기본적인 정보들을 배론 홈페이지에 잘 정리해 놓아서, 홈페이지만 봐도 필요한 정보는 대부분 충분히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 외 궁금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즉각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답변을 주시는 친절한 배론 담당자 분들도 계시구요. 가장 좋은 점은 훌륭한 교수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렷한 목소리로 잘 정리된 내용을 재미있게 강의해 주시는 여러 교수님들을 통해 공부뿐만 아니라 앞으로 되어야 할 한국어 교사의 모형을 함께 배우고 있습니다.

온라인 강의가 처음이라 첫 차수 강의 때에는 적응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조금씩 적응이 되면서부터는 저만의 공부방법을 찾게 되었는데, 강의가 열리면 일단 해당 차수 교안을 다운 받아 한번 읽어보고 제 나름대로 편집을 하여 출력한 후 강의를 들으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교안에 없는 교수님의 추가 설명과 팝업으로 뜨는 보충 설명들도 모두 교안에 적어 둡니다. 시험 때에는 한 과목에 2일 정도 잡아 출퇴근 지하철에서 계속 교안을 보고 퇴근 후 집에서 집중 공부를 한 것이, 오히려 주말에 몰아서 공부한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내년 중반이면 정식으로 한국어 교사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해외 이민은 아직 몇 년 여유가 있기 때문에 일단 교사 자격증이 나오면 가까운 지역 주민센터나 교회 부설 문화센터에서 지역 거주 성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교육을 해보고 싶습니다. 영어구사도 가능하기 때문에 한국어를 영어로 교육하는 것에도 관심이 있어서 관련 공부도 계속 해보고 싶습니다.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직장생활은 당시에는 바쁘지만 지나고 보면 항상 시간만 보낸 듯 아쉽고 후회스럽습니다. 직업으로서의 장점도 있지만, 반평생 이후의 삶은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를 위해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한국어 교사가 되기 위한 공부를 망설임 없이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공부할 수 있는 이 시간은 앞으로 제 인생에서 다시 오지 않을 시간입니다. 현재의 시간을 소중히 생각하시고 매 순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공부에 임한다면, 훗날 이 시간을 거쳐서 한국어 교사가 된 내 자신을 뿌듯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되실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저와 그 시간을 함께 해주고 있는 배론을 선택하시길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