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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학기 장려상]   신명철 장학수기

자기소개 --

안녕하세요. 저는 13년째 중앙아시아 A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제 생업을 가지고 살면서 우연찮게 파트타임으로 현지 대학에서 3년째 한국어를 가르쳤고 지금은 자리를 옮겨서 역시 파트타임으로 세종학당의 현지 교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제 실력과 자격이 턱없이 부족하지만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한국어를 배우고자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이 예뻐서 시간을 쪼개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제 본업에 종사하면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거기에 더해서 공부까지 해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확신이 없어서 수강을 시작하기 전에는 망설임이 많았지만 지금은 바쁜 만큼 보람이 있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수강 동기 --

3급 양성과정을 수료한 경험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고는 있지만 처음에는 한국어를 가르치는 것이 제 전공도 아니기에 일시적인 일탈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교원과정을 밟을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외진 나라에 자격과 실력을 갖춘 한국어 교원이 찾아 올 수 없겠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이곳에서 살게 될지 확신할 수 없지만 있는 동안만큼이라도 학생들을 잘 돕고 가르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수강을 하게 되었습니다. 배운 만큼 바로 수업에 적용하고 그만큼 수업의 질이 높아지는 것을 느낄 때마다 수강하기를 잘했다는 확신이 듭니다.

배론을 선택하게 된 이유 --

일단은 외국에 거주하고 있는 관계로 원격 수업을 해야 해서 온라인 과정을 선택해야만 했습니다. 온라인 과정도 선택할 수 있는 여러 기관이 있었기 때문에 온라인 검색을 통해서 정보를 모으고 결정을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검색 자료들이 대부분 광고성 글이었기 때문에 어떤 곳이 적합한 곳인지 의미있는 정보를 변별하기가 어려웠는데 광고가 아닌 수강 경험자가 직접 올린 글을 보고 베론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이 수강 경험자는 배론을 미화해서 소개하지 않았지만 사용자의 입장에서 만족스러워하는 소개의 글을 올렸기 때문에 오히려 신뢰를 할 수 있었습니다.

배론에서 수강하면서 좋았던 점 --

강의안을 PDF 파일로 올려주신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외국에 있기 때문에 필요한 교재나 자료를 바로 구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좋은 내용의 강의안을 제공해 주셔서 강의를 위한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 당장 강의를 수강하는 것에도 도움이 되었지만 추후에 필요할 때마다 다시 살펴보고 참고할 수 있는 알찬 강의안이었습니다. 면대면 수업이 아니라서 강사의 의도와 강조점을 파악하기 힘들어서 과제나 토론에 임할 때 어려울 수도 있었는데 강의 계획표, 과제 안내, 토론 안내 등을 통해서 큰 어려움 없이 수업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나만의 공부비법 --

힘들어도 강의는 충실하게 듣고 시험 전에 강의안은 신경을 써서 정독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전공이 공학이었기 때문에 강의를 들으면서 낯선 주제들이 많이 있었는데 강의 내용 중에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그냥 넘어가지 않고 서적, 논문, 인터넷 자료 등을 뒤져보고 대략이라도 개념을 이해하고 강의를 소화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과목마다 반복되는 내용들도 있어서 한번 개념을 이해하면 다른 과목을 공부할 때도 훨씬 수월했습니다. 사실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공부했다기보다는 ‘어떤 내용을 수업에 적용할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추고 혼자 생각을 많이 했던 것이 결과적으로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자격증 취득 후 나의 계획 --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교원 2급을 공부하고 있다기보다는 현재 주어진 일들을 좀 더 체계적으로 잘 해보자는 당면한 필요와 과제 때문에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외국, 특별히 한국인이 흔하지 않은 제3세계 국가에서 한국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삶의 특수성 때문에 생업과 병행해서 앞으로도 한국어 교사의 일을 당분간 계속 하게 될 것 같은데 자격증이 있으면 배우는 사람이나 기관 관계자들에게 더 신뢰감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후배 학습자에게 하고 싶은 말 --

처음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자격도 준비도 없이 시작했기 때문에 어떻게 학생들을 가르쳐야 하는지 체계 없이 시행착오를 많이 했었습니다. 단지 개인적으로 전혀 다른 두 개의 외국어를 습득하면서 얻은 외국어 학습자로서의 경험을 근거로 학생들을 가르쳤었는데 베론 한국어 교원과정은 저의 목마른 갈증을 채워주고 실천적이고 이론적인 공백을 많이 채워주었습니다. 자격증만을 바라보고 공부를 했다면 지루한 과정이 될 수 있었을텐데 학업을 실제적으로 활용할 상황과 환경을 상정하고 과정에 임하면 더 높은 동기와 흥미를 가지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