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아이가 대학을 들어가면서 50대 주부인 제가 결혼 후 처음으로 저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예전서부터 관심이 있었던 한국어 교원 자격증을 취득한 후 이주여성들에게 한국어를 지도하면서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주여성들에게 한국어 자원봉사를 할 때와 다르게 아동들은 학업에 비자발적이라 매일 공부를 안 하겠다는 아동들과 씨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업시간마다 숨어 있던 아동이 스스로 수업시간에 자리에 앉을 때 보람을 느끼며 일하고 있습니다.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들을 지도하면서 센터에 근무하시는 선생님들을 보면서 단순히 아동들에게 지식의 전달뿐만 아니라 정서적 안정과 아동 개인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동들이 처해 있는 상황이 다르며 센터 내의 아동들끼리의 관계 이해 등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동들을 이해하고 우리나라의 복지 현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혼자 해결하기보다는 심도있는 학습이 요구되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사회복지사 수강을 위해 여러 기관과 상담을 받았습니다. 배론은 학습계획부터 개설되어 있는 강의과목과 수강 기간에 대한 세부적인 질문에도 친절하게 상담해주었습니다. 무엇보다 다른 기관보다 저렴한 수강료, 과장 광고없이 진실된 내용만을 전달하는 상담교사의 진실성,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까지 필요한 현장실습의 정보까지 제공하는 책임지는 시스템이 제가 배론을 결정하게 된 이유입니다.

본 강의를 듣기 전 학습개요와 사전학습은 오늘의 강의에 대해 미리 생각하게 해주었으며 퀴즈는 학습한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 시켜주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처음에 과제하는 것이 매우 부담스러웠지만 과제를 하면서 여러 교재를 읽으면서 학습한 내용을 더 견고히 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토론은 하나의 주제에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는데 노인 복지와 아동 복지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들은 저의 생각의 폭을 넓히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매주 주어진 학습 분량을 꾸준히 공부하였으며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자료방의 교안을 여러 번 반복하여 읽었습니다. 과제를 준비할 때 교재들을 정독한 것이 다른 학습 부분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강의가 끝난 후 풀었던 퀴즈에서 틀린 문제가 있는 경우 교안을 참고하여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을 수정하는 방식을 사용하였습니다. 시험 직전에 교재를 2-3번 더 반복하여 읽으면서 예상 문제를 생각하며 요약을 해 나가면서 공부하였습니다.

인도에 살 때 많은 아동들이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거리에서 구걸하거나 노동현장에 나가 푼돈을 버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 아이들이 교육을 받고 자신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때부터 언젠가는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동들을 위해 일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아동들의 교육을 위하는 곳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이주여성에게 한국어 봉사를 하고 지역센터에서 아동을 지도하면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할까말까를 매우 고민하였습니다. 이 자격증 하나를 따서 무엇을 할지, 이 나이에 너무 늦은 것은 아닐까하는 고민을 하면서 몇 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고민하는 시간을 공부하는 시간으로 바꾸어 배론에서 강의를 들으면서 고민이 되는 것이 있다면 일단 시작을 하는 것이 정답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혹시 저처럼 고민하시는 분이 있다면 일단 등록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