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배론원격평생교육원에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 이론 수업을 마쳤고 본원에서 한국어교육실습을 공부하고 있는 박은영입니다. 현재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어를 가르치고 있고 한 남자의 아내이자 한 아이의 엄마입니다. 15년 넘게 다른 사람을 가르치기만 하다가 오랜만에 가르침을 받고 시험공부를 하고, 과제를 준비하는 모든 순간들이 제게는 설레는 과정들이었습니다. 물론 일과 육아, 공부를 병행하는 일이 녹록지 않았죠. ^^

예전에 중국에서 살다가 중도 입국한 초등학생 아이에게 한글을 가르친 적이 있습니다. 그 아이는 다문화센터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고, 저에게는 한글을 집중적으로 배우고 싶어 했던 것이죠. 처음에는 여느 한국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처럼 대수롭지 않게 한글을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언어의 장벽이 높았고, 그 아이는 점점 흥미를 잃어가더군요. 이 때 생각했습니다.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과정을 전문적으로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요.... 그로부터 몇 년 동안 생각만 하고 실천을 못하고 있었는데, 남편의 적극적인 권유로 이번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아 온라인 수강을 해야겠다고 결정한 뒤, 수많은 원격평생교육원들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그 중 배론을 알게 되었고 믿을 수 있는 교수진, 맛보기 강의, 무료학습설계가 매력적이더군요. 특히 무료학습설계는 앞으로 어떻게 학습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한 큰 틀을 제시해 주어서 유익했습니다. 그리고 다수 과목 수강 시 주어지는 페키지 할인 혜택도 배론을 선택하게 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먼저, 교수님들의 양질의 강의입니다. 전공필수 교수님들의 꼼꼼한 설명은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을 처음 접하는 저의 이해도를 확 끌어올려 주셨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부분을 질문하면 성심성의껏 답변해 주셔서 오프라인에서 수업을 듣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었습니다. 다음으로, 시험 일정이나 공지사항을 수시로 문자를 보내주어 다른 일을 하다가도 잊지 않고 모든 과정을 제 날짜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가장 기본인 것! ‘미루지 말고, 몰아서 하려 하지 말고 하루에 1~2과목씩 반드시 듣자!’를 실천했습니다. 출석 인정기간을 2주를 주지만, 여기에 맞추지 않고 무조건 그 주에 전 과목을 수강했습니다. 퀴즈도 수업을 듣고 바로바로 응시했습니다. 하다못해 명절이 낀 주는 명절 연휴 빼고 2~3일 만에 전 과목을 밤 새워가며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밀리면 더 하기 싫어지거든요. 이렇게 하다보니 어느새 1주차부터 15주차까지 출석률 100%가 되어있더군요. ^^

배론에서 한국어 교원 과정을 수강 하면서 더 전문적으로 공부를 하고 싶어졌습니다. 대학원에 진학해 좀 더 깊이 있게 공부를 해서 국내 대학 부설 한국어교육기관에서 외국인 학습자들을 가르치고 싶습니다. 또, 배론의 훌륭한 교수님들처럼 예비 한국어 교원들을 대상으로 강의도 하고 연구도 하는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제가 더 노력해야겠죠? 전 멈추지 않을 겁니다.

지금 고민하고 계시다면 도전하십시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른 것입니다. 저도 이 공부를 하면서 ‘조금 더 일찍 도전할 것을......’ 이라는 후회를 여러 번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지금까지도 도전을 안 했다면 10년 후 저는 더 큰 후회를 하고 있겠죠. 미루지 마시고, 우물쭈물 하지 마시고 지금 바로 도전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미래가 달라질 것입니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