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어 교원 2급 과정을 수강하고 있는 김나리라고 합니다. 첫 학기를 배론에서 시작했는데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워 모든 과목을 여기에서 수강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학기를 수강하고 있는 와중에 장학금 소식을 듣게 되어 너무 놀랐습니다. 남은 과정도 최선을 다하여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우연한 계기에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다른 언어를 공부하겠다는 생각으로 언어 교환 어플을 통해 외국인 친구와 소통하곤 했는데, 그 과정에서 한국어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답변하는 게 생각처럼 쉽지 않았고, 한 번쯤 체계적으로 배워두면 좋겠다는 생각에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교원 2급 과정을 수강하기로 결심하고 인터넷 카페에 가입하여 정보를 얻었습니다. 거기서 기존 배론 수강생의 후기를 보고 교육원 홈페이지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샘플 강의를 들어보고 교육원 측의 상담과 무료학습설계를 통해 수강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부담 없는 상담이 가능하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시작하려는 결심만 있고 과정에 대한 이해가 없었을 때, 상담과 학습 설계를 통해 정보를 얻고 수강을 하기로 결정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또한 교수님들의 강의가 대체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강의력은 물론이거니와, 강의를 듣다 보면 한국어 교육에 대한 교수님들의 애정이 느껴져 학습의 동기 부여가 되기도 했습니다.

강의는 되도록 밀리지 않고 듣고, 중간이나 기말시험 전에는 전체적으로 교안을 훑어보며 다시 한번 복습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과제가 가장 부담이 되어 그 부분에 신경을 썼습니다. 과제 주제가 몇 주차 내용과 관련이 있는지 수업계획서와 교안을 보면서 확인하고 어떤 식으로 과제를 풀어 나가야 할지 방향을 잡았습니다. 관련 선행 연구들을 검색해 보고, 교수 관련 자료는 누리 세종학당의 자료들을 참고하여 과제를 수행해 나갔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습니다. 아직 과정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남은 과정을 마치는데 집중하고, 과정을 마무리할 즈음에 다시 한번 고민해 볼 생각입니다.

과정을 처음 알아보는 분이라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지실 겁니다.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교육원과의 상담을 통해 궁금한 점을 충분히 물어보고 결정하시면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제 막 시작하신 분들이라면 제가 그랬듯 생소한 내용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경우가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생소해도 과정을 듣다 보면 반복되는 내용들이 많이 나옵니다. 너무 큰 부담이나 걱정은 내려놓으시고 안내되어 있는 과정을 충실히 따라가시면 금방 끝이 보이실 것입니다. 꿈을 향해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